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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다락의 육아일기

눈 내린 날 아이랑 놀기 눈 내린 날 아이랑 놀기 주말 아침 일찍 아이랑 집근처 도서관에 갔다. 차에 내리자마자 눈이 아직 쌓여있는 주차장사이에서 눈을 뭉치고 놀았다. 전날 눈이 많이 내렸을 때 학교에서 많이 못 놀았는지 도서관 주변에 눈이 치워지지 않은 곳을 보고 정말 좋아했다. 눈을 열심히 뭉치는 중 기온이 올라가 눈이 잘 안 뭉쳐지는데도 열심히 뭉치더니 아빠 등짝으로 힘껏 던졌다. 눈만 보면 강아지마냥 신나서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또 아빠를 보며 던질 준비 눈을 하늘로 뿌려도 보고 여기저기 발자국도 새겨본다 눈을 둥그렇게 뭉쳐서 나무에 이불 덮어준다며 붙였다 도서관에서 책 읽는 시간보다 밖에서 논 시간이 더 길었지만 추운 겨울 움츠리지 않고 해맑게 노는 아이를 보니 나도 즐거웠다 오후에 공원 가서 만든 꼬마눈사람 더보기
크리스마스트리 만들기 크리스마스트리 만들기 자주 이사를 다녀서 평소에 최대한 이사할 때 불필요한 것은 잘 사지 않았다. 그래서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아이가 크리스마스트리를 사서 꾸미자고 해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는 꼭 크리스마스트리를 사자는 아이의 성화에 두 손 들었다. 이마트에 가보니 트리 높이가 65cm, 90cm, 120cm, 150cm인 것이 있었다. 제일 작은 것으로 하자고 해도 아이는 전시되어 있는 150cm 트리정도는 되어야한다고 고집을 부렸다. 결국 120cm 트리로 합의를 하고 거기에 맞는 장식품을 다이소에서 사기로 했다. 크마스트리 장식품은 이마트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서 거기에서 장식품을 많이 샀다. 이마트에서 구입한 크리스마스트리(120cm) 다이소랑 이마트에서 구입한 장식품 크리스마스트리는 .. 더보기
제26회 우체국예금‧보험 글짓기대회 수상 제26회 우체국예금‧보험 글짓기대회 수상 지난 10월에 아이가 응모했던 제26회 우체국예금보험 글짓기 대회에서 입선이 되어 상을 받았다. 지난달에 인천우체국에서 아이가 제출한 작품이 입선되어 학교로 상장과 부상이 전달될 예정이라고 연락받았다. 12월중에 전달될 거라고 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아이가 13일에 받아왔다. 상장이랑 부상을 가방에 넣어오느라 힘들었다고 해서 열어보니 상장이랑 메달, 부상, 작품집이 있었다. 상장, 메달, 부상, 작품집 부상은 아이가 갖고 싶어 하던 핸드폰 충전기로 충전할 수 있는 귀여운 모양의 핫팩이었다. 핸드폰 충전기로도 사용할 수 있어서 괜찮은 것 같다. 부상으로 받은 전자 핫팩 수상 작품집에는 장려상이상 받은 학생들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었다. “내년에는 작품집에 수록될 수 .. 더보기
초등 1학년 자작 동시 - 단풍 축제 시화 만들기 담임선생님이 학교 문집에 넣을 그림일기, 시화, 그림 중 하나를 선택해 제출하도록 숙제를 내주셨다. 숙제를 위해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리는 것보다 그동안 작성한 일기 중에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편할 거 같았다. “일기 쓴 것 중에 숙제로 내기 좋은 걸로 골라서 다시 써봐”, “일기는 안할래. 그냥 시화 할래.” 빨리 숙제를 끝냈으면 좋겠는데 아이는 종합장에 꺼내서 별 고민 없이 글을 쓰기 시작했다. 글을 다 쓰더니 그림도 그렸다. 초등학교 1학년다운 귀여운 글을 썼다. 그런데 띄어쓰기는 다 무시하고 붙여 써서 띄어쓰기 표시를 해준 다음 A4 종이에 옮겨 쓰게 했다. “A4 종이에 연필로 줄을 그어 줄게. 다시 쓴 다음 그림도 그려봐. ” “팔 아픈데...” 단풍 축제 환영합니다. 어서오세요... 더보기
인천 스퀘어원 나들이 언제나 즐겁다 금요일 마다 저녁에 아이를 수영장에 데려다준다. 그런데 5주째 금요일에는 휴관이라 저녁에 뭘 할까 고민하다가 아이를 데리고 집근처 스퀘어원으로 갔다. 일단 저녁밥은 스퀘어원 4층에 있는 서가앤쿡으로 가기로 했다. 서가앤쿡 스퀘어원점이 오픈했을 때 한번 가 본 적 있었는데 아이가 엄청 좋아했었다. 스퀘어원 4층 서가앤쿡 입구 메뉴를 2개 주문하면 많이 남길 거 같아서, 한상 메뉴 중에 고르곤졸라 한상을 골랐다. 그래도 아이랑 먹기엔 좀 많아보였지만, 튀김이랑 피자, 새우볶음밥 다 먹고 싶다고 해서 주문하기로 했다. “아빠 에이드도~”, “에이드만 먹어도 배부를 텐데…….” 저번에는 청포도 에이드 먹었다고 이번엔 딸기에이드를 먹겠단다. 호출벨이 귀엽다고 아이가 좋아한다 식당에 가서 처음 먹는 .. 더보기
대명킬러웨일즈VS닉코 아이스벅스 아이스하키경기관람[11.25] 대명킬러웨일즈VS닉코 아이스벅스 여름에는 두발 자전거를 배우기 시작해서 한동안 자전거만 타던 아이가 이젠 인라인스케이트 타기에 푹 빠졌다. 늦가을이라 날씨가 쌀쌀해서 감기 걸린다고 걱정해도 인라인스케이트 타겠다고 고집을 부렸다. 그래서 인라인스케이트를 가지고 오후 3시 아이스하키 경기를 보러 선학빙상경기장으로 가기로 했다. 옥련시장에 들러 아이가 좋아하는 튀김이랑 음료수를 사고, 경기 시작 1시간 전에 경기장으로 출발했다. 선학빙상경기장 옆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인라인스케이트 가방이랑 무릎담요랑 핫팩을 넣어둔 가방을 들고 경기장으로 걸어갔다. 선학빙상경기장 벤치에서 아이에게 인라인스케이트를 신기고, 보호 장구를 채웠다. 경기 시작시간이 많이 남아 지나다니는 사람이 많지 않고, 넓은 공간이 있어 인라인스케.. 더보기
대명킬러웨일즈VS닉코 아이스벅스 아이스하키경기관람[11.24] 대명킬러웨일즈VS닉코 아이스벅스 10월에 안양 한라전 홈경기를 마지막으로 한동안 아이스하키 경기를 보러가지 않았다. 그러다가 며칠 전 아이가 차창 밖을 보다가 갑자기 “24일, 25일에 아이스하키 경기한대”, “어떻게 알아?”, “현수막에 써 있어” 아이는 일본팀인 아이스벅스랑 홈경기를 24일~25일 15시에 한다는 현수막을 보고 말하는 것이었다. 24일 오전에는 아이가 인하대에서 한자시험이 있어 끝나면 같이 아이스하키를 보러 가기로 했다. 한자시험이 끝나고 아이의 표정을 보니 피곤해보였다. 그래서 아이스하키는 25일에 보러가고 오늘은 집에서 쉬자고 했다. 하지만 아이는 괜찮다고 아이스하키 경기를 보러가자고 해서 집에서 점심을 먹고 바로 선학빙상경기장으로 출발했다. 시작시간이 거의 다 돼서 입장권을 구입.. 더보기
제83회 전국한자능력검정시험 6급 응시 한자어문회 주관 한자시험 6급 응시 아이가 7살 늦가을에 8급 시험을 본 후 1년 만에 6급 시험에 응시했다. 꾸준히 공부해서 올해 7급이랑 6급Ⅱ를 합격하고 이번에 6급 시험을 보게 되어 기특하다. 7급 150자 한자쓰기가 1학년인 아이에게 부담될 거 같아 6급Ⅱ 시험을 보고 한 회 거르고 올해 마지막 시험을 접수했다. 그래서 준비할 시간이 몇 달 더 있어서 한자쓰기는 큰 걱정하지 않을 정도가 되었다. 토요일 아침 일찍 일어나 응시표랑 주민등록등본을 가방에 넣었다. 연필을 사용할 수 없어 아이가 평소에 편하게 쓰던 볼펜 2자루와 수정테이프도 2개 챙겼다. 연필로 한자를 쓸 때는 잘하다가 볼펜으로 쓰면 그림을 그렸다. 아직 볼펜으로 글을 쓰는 것이 힘들어하는 것 같다. 아침에 첫 눈이 펑펑 내려 평소보다.. 더보기
매주 금요일마다 아이와 함께 영어학원⇨인형뽑기방⇨식당⇨수영장⇨집 아이의 수영 강습을 금요일로 바꾼 다음부터 퇴근 후 아이와 함께 반복하는 일정이다. 아이는 학교 마치고 돌봄교실에 좀 있다가 바로 영어학원에 간다. 영어학원에 데리러 가면 아이는 무지 피곤한 표정으로 앉아있다. 그런데 수영 강습을 금요일로 바꾼 이유는 다음날이 토요일이라 부담이 덜해서다. 다른 평일 수영강습을 받으면 다음날 학교 가는 걸 정말 힘들어했다. 학원 끝나는 시간이 저녁밥을 먹기에는 조금 이른 시간이지만 먹지 않으면 수영할 때 힘들 것 같아 빵을 사거나 식당에 간다. 한 동안은 집에 데려와 밥을 먹였는데 오가는 시간이 많이 걸려서 포기했다. 영어학원에서 아이를 데리고 근처 롯데마트 주차장에 차를 세워둔다. 마트에서 빵을 사거나 밖에 나가 한솥도시락 먹으러 가기.. 더보기
부수지 공원에서 인라인 스케이트 처음 타기 도전 아이의 인라인 스케이트 첫 도전 얼마 전에 데카트론 송도점에서 수영 오리발 사러갔다가 아이가 갑자기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고 싶다고 해서 사왔다. 내년 봄에 사서 타자고 해도 아이는 쌀쌀한 늦가을인 지금 타고 싶다고 고집을 부려 어쩔 수 없이 샀었다. 자전거를 배우면서 헬멧이랑 보호 장비를 구입해서 인라인용은 따로 구입할 필요는 없었다. 그런데 나도 인라인 스케이트를 한 번도 타본 적이 없어서 아이에게 어떻게 인라인 스케이트 타는 법을 가르쳐줄까 고민이 되었다. 집근처 부수지 공원으로 가기 전에 유튜브에서 ‘초보자 인라인 타는 법’을 검색했다. 많은 동영상이 올라와 있었고 하나를 골라 공부를 했다. 난 타본 적이 없으니 이해하기 힘들었다. 허리를 숙이고 중심을 잡은 후 오른발, 왼발을 미끄러지듯 밀면 된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