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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다락의 육아일기

대명킬러웨일즈VS닉코 아이스벅스 아이스하키경기관람[11.24]

대명킬러웨일즈VS닉코 아이스벅스

 

10월에 안양 한라전 홈경기를 마지막으로 한동안 아이스하키 경기를 보러가지 않았다. 그러다가 며칠 전 아이가 차창 밖을 보다가 갑자기 24, 25일에 아이스하키 경기한대”, “어떻게 알아?”, “현수막에 써 있어

 

아이는 일본팀인 아이스벅스랑 홈경기를 24~2515시에 한다는 현수막을 보고 말하는 것이었다. 24일 오전에는 아이가 인하대에서 한자시험이 있어 끝나면 같이 아이스하키를 보러 가기로 했다.

 

한자시험이 끝나고 아이의 표정을 보니 피곤해보였다. 그래서 아이스하키는 25일에 보러가고 오늘은 집에서 쉬자고 했다. 하지만 아이는 괜찮다고 아이스하키 경기를 보러가자고 해서 집에서 점심을 먹고 바로 선학빙상경기장으로 출발했다.

 

시작시간이 거의 다 돼서 입장권을 구입하고 관람석으로 들어갔더니 10월에 보러 갔을 때 보다 관람객이 많이 없었다. 그래서 양 팀 선수들이 경기 중 교체하는 모습이 잘 보이는 자리를 골라서 앉았다.

경기 시작전 관람석에서 한컷


국가 연주

 

경기가 시작되고 초반에는 대명이 밀어붙이다가 아이스벅스에 1골을 내줬다. 1피리어드를 1점 진 채 끝나고, 2피리어드에서 어렵게 1골을 만회했다. 여러 번 실점할 수 있었는데 대명의 외국인 골리의 활약 덕분에 2피리어드까지 동점으로 마쳤다.

열심히 응원중

 

2피리어드가 끝나자 아이랑 1층에 있는 매점으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갔다. 이번에도 아이는 소떡소떡을 골랐다. 저번엔 매점에 사람들이 줄을 많이 서있어 오래 기다렸는데 관람객이 적어서인지 빨리 살 수 있었다.

매점에서 소떡소떡

                                               

 

몸도 좀 녹이고 배도 채운 다음 3피리어드가 시작되자 열심히 응원했다. 시작하자마자 대명의 맷 멀리 선수가 역전골을 넣었다. 아이스벅스에 많이 밀리는 듯 보였는데 대명 선수들이 잘 버티더니 역전에 성공했다.

 

승리를 축하하는 선수들

 

대명이 일본팀을 상대로 짜릿하게 역전승을 해서 기분 좋게 자리를 정리하고 있을 때 갑자기 경품 추첨하던 장내 아나운서가 내 이름을 불렀다. 스포츠 관람하러 가서 경품을 받아본 적이 한 번도 없어 기대하지 않았는데, 당첨되어 깜짝 놀랐다.

 

처음엔 뭐가 당첨 된지도 모르고 기분 좋게 안내데스크에 갔다. 직원분이 준 경품명단에 주소랑 서명을 하고 경품으로 닥터브로너스를 받았다.

 

경기 관람하고 경품도 받고~

 

집근처에 빙상경기장에서 재미있는 아이스하키 경기를 볼 수 있어 정말 좋다많은 사람들이 경기장을 찾아와 열정적으로 플레이를 하는 선수들을 위해 같이 응원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