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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다락의 육아일기

바다그리기대회 참여

제22회 바다그리기대회 참


바다그리기대회에 올해도 아이랑 같이 참여했다. 대회 장소가 다행이 집이랑 가까운 솔찬공원이라서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출발했다. 


대회 시작은 13시인데 도착한 11시에 벌써 대회장소 근처에는 주차할 곳이 없었다. 솔찬공원 주변을 몇 번 돌아보다가 가까운 곳은 포기하고 먼 곳 도로변에 차를 주차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와 있어서 그늘막을 칠 장소도 딱히 없을꺼 같아 대회운영본부에서 꽤 떨어진 잔디밭에 그늘막을 펴고 자리를 잡았다.


 그늘막 앞에서


도화지 배부대 앞~


도화지 배부 시간인 오후1시에 맞춰 운영본부 쪽으로 아이랑 한참 걸어갔다. 더운 날씨에 도화지 받으러 걸어가면서 지치는 것 같았다. 좀 일찍 와서 가까운 곳에 자리잡았어야했는데 아침에 너무 여유부린 탓이다.


더워서 힘들지만 열심히 색칠 


올해는 5월 폭염이라더니 점점 봄 날씨가 아니라 한 여름날씨가 되었다. 더워서 힘들어 하는 아이의 등에 얼음팩을 올려주면서, "빨리 완성하고 집에 가자~" 

오늘의 주제는 거북이 잠수함~


그림을 그리다가 중간에 먼 화장실을 다녀오느라 시간을 많이 보내서, 넉넉할 줄 알았던 마감시간 5시가 거의 되어서야 완성하고 운영본부에 그림을 제출했다. 


"상을 못받아도 아빠가 보기엔 너 그림이 1등이야. 잘했어~"


언제나 아이랑 야외에서 하는 대회나 행사에 같이 참여하는 것은 힘들다.


하지만 오늘도 이렇게 아이와 추억을 하나 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