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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춘동 예쁜 카페에서 가을 한 잔 동춘동 한라담에서 점심을 먹고, 차 한잔 하러 예전에 직원들이랑 가봤던 같은 건물 3층 카페에 아이를 데리고 갔다. 카페 인테리어가 아기자기하게 예쁘고, 실외에는 작은 정원도 있어 아이가 좋아할 거 같아 예전부터 데리고 가고 싶었다. Cafe ppu’s atelier(카페 푸 아틀리에) 카페로 가는 계단에서 사자 곰인형과 한 컷 카페랑 겸해서 테디 인형, 자수, 퀼트 주문 제작이나 재료 판매 Open : 10:30, Closed : 23:00실내에는 아이가 정말 좋아할 만한 아기자기한 인형과 소품들이 가득 있다. 실내에는 여러 명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도 있다. 난 실내보다 바깥 작은 정원이 더 좋다. 청량산 아래에 위치해 있어 공기도 좋다. 아이도 예쁜 정원이 마음에 드는지 핸드폰으로 사진 찍기에 바빴.. 더보기
제83회 전국한자능력검정시험 접수 벌써 2018년도 달력이 몇 장 안 남았네요. 작년에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한자를 배운 후 간판에 있는 간단한 한자 몇 개의 음을 말하곤 했습니다. 신기하기도 하고 기특해서 한자능력을 검정할 수 있는 시험이 있는 지 찾아보았습니다. 한자검정시험을 주관하는 단체가 아주 많고, 국가공인자격 만해도 9곳이라고 합니다. 열심히 블로그 등을 검색하다가 한자어문회에서 주관하는 시험을 보기로 했습니다. 여기에서 유치원생이나 초등학생들이 많이 시험을 보는 것 같더군요. 그래서 작년 이맘때쯤 8급 책을 사서 아이에게 하루에 조금씩 가르쳤습니다. 한자학습지도 생각해봤는데, 서점에서 8급 책을 찾아보니, 아빠가 가르쳐도 될 거 같아서 그렇게 했습니다. 다행이 아이가 열심히 공부해줘서 어렵지 않게 시험 준비를 할 수 있었습니다.. 더보기
블루라군 수영장 레벨테스트 Lv.7 건강을 위해 아이에게 블루라군 수영장에 다니게 한지 1년 6개월이 되었다. 7세에 처음이자 마지막 레벨테스트에서는 레벨 5에 합격했다. 7세까지는 헬퍼나 킥판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지만 8세부터는 그렇지 않다. 그래서 올 봄에 있었던 레벨테스트에서 레벨 6을 합격할 수 있을지 좀 걱정되었는데 생각보다 잘 했다. 합격 이후에는 레벨 7을 목표로 접영을 시작했다. 처음 수영강습 받던 날 물이 무서워 울던 아이가 자유형, 배영, 평형을 한 단계씩 잘 익혀나갔다. 그런데 접영은 다른 자세와 달리 많이 어려워했다. 선생님 말씀으로는 자세도 다른 것보다 어렵지만 체력이 많이 필요해서 어렵다고 한다. 레벨 7은 접영을 좀 더 연습해서 내년에 테스트를 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다행히 조금씩 나아져서 이번에 레벨테스트를 신.. 더보기
나, 곰돌이 푸 그리고 풍선 백-에이커 숲에서 다시 만난 친구들의 이야기 어렸을 때 집에는 친척에게 받은 낡은 디즈니 동화 전집이 있었다. 많이 헤져서 테이프로 덕지덕지 붙여놓고, 몇 권은 없었다. 하지만 처음으로 내가 읽을 책이 생겨 엄청 좋아했던 것이 기억난다. 전집을 한 번씩 다 읽어본 후 제일 마음에 드는 책 몇 권만 계속 읽고 또 읽었다. 그래서 그 책들은 모두 지금은 없지만 그림이나 내용을 아직 기억한다. 그 중 가장 많이 읽어 본 것은 ‘곰돌이 푸’. 낙천적인 성격을 가진 곰돌이 푸와 친구들의 이야기에 푹 빠져 혼자만의 상상에 빠지기도 했다. 내가 곰돌이 푸의 유일한 사람 친구인 크리스토퍼로 변해서 백-에이커 숲에서 노는 상상. 아이에게 읽어 줄 책을 고르다가 어린 크리스토퍼와 풍선을 가지고 있는 곰돌이 푸가 어깨동무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