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꿈다락의 육아일기

인천 연수구 실내롤러장 롤러스타에서 신나게♬

추억의 롤러장 '롤러스타'에서 놀기


얼마 전에 아이가 반 친구 생일파티에 초대받고 간 곳이 실내 롤러장 '롤러스타'였다. 집 근처에 실내 롤러장이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내가 어렸을 때는 동네마다 있다가 언제부터인가 볼 수 없었는데 요즘 복고 열풍 덕분인지 다시 생겨난 것 같다. 


아이가 처음 가 본 롤러장이 정말 재미 있었다며 또 가고 싶다고 해서 주말에 데리고 같이 갔다. 롤러스타는 연수역 근처 연수광장프라자 7층에 있었다. 예전엔 키즈카페가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어느새 롤러장으로 바뀌어 있었다.


엘리베이터 문이 7층에서 열리자마자 엄청난 음악소리가 들렸다. 주말 오후 3시 정도에 방문했는데 정말 사람들이 많았다. 큰 음악소리와 롤러스케이트를 타는 많은 사람들로 정신이 없어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

롤러스타 입구


나는 입장권만 구입해서 2,000원, 아이는 용품 대여를 해서 8,000원이었다. 이용시간은 2시간. 카드결제 후 영수증에 직원이 이용시간을 30분 추가해서 적어주었다.  아이 체력을 생각하면 2시간 30분을 탈 수는 없겠지만 여유있게 시간을 줘서 좋았다.

대여 롤러스케이트 진열장


직원에게 아이 신발사이즈를 말해주니 진열장에서 찾아서 가져왔다.  신발사이즈랑 같은 걸 신겼더니 불편하다고해서 한 치수 큰 것을 다시 받았다. 나는 아이에게 롤러스케이트를 신기고, 헬멧이랑 보호장구도 가져와서 손목이랑 무릎에 채워주었다. 


준비를 끝내고 사진 한 컷~


크리스마스 장식 앞에서~


요즘에 아이가 인라인스케이트를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타는 모습이 많이 어설프다. 그런데 롤러스케이트는 바퀴가 4개여서 중심잡기가 좋은지 두번쨰 타는 건데도 많이 넘어지지 않고 잘 탔다.


잠시 휴식 중

매점에서 아이스크림 사서 먹는 중

땀이 나서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다고 해서 매점으로 가서 샀다. 음료랑 아이스크림, 과자 등 다양하게 롤러장 안에서 팔고 있어서 편했다. 


아이는 타다가 지치면 의자에 앉아 쉬다가 다시 타기를 반복했다. 그리고 중간에 이벤트가 있으면 참여하기도 하면서 2시간을 재미있게 보냈다. 


"다음번엔 아빠도 롤러스케이트 빌려서 타자", "그래 다음에 여기와서 같이 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