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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다락의 육아일기

크리스마스 영화 그린치 CGV에서 관람

크리스마스 영화 그린치 


마트 에스컬레이터 벽면에 붙은 그린치 포스터를 보고 아이가 보고 싶어했다. 그래서 개봉하는 주 일요일에 보러가기로 약속했었다. 인크레더블3를 보러 갔다가 무섭게 생긴 악당만 나와도 울던 아이라 조금 걱정되었다. 하지만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가족 영화라서 괜찮을 거 같아 아이랑 같이 보러 집근처 CGV로 갔다. 

영화 그린치 포스


BC카드 1+1 현장할인 받음


전날 예매를 하지 않고 당일에 티켓팅을 했더니 자리가 맨 앞에서 세번째 구석자리 밖에 없었다. 화면 아래에서 위를 바라봐야해서 눈이 좀 아팠지만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다. 주변을 둘러보니 어린 아이랑 부모들이 대부분이었다.


광고가 끝나고 미니언 단편이 상영되었다.  감옥에 있던 미니언즈가 탈옥하는 내용.


영화 그린치는 크리스마스를 싫어하는 그린치가 순수한 소녀 신디 루를 만나면서 점차 착하게 변한다는 조금은 뻔한 내용이었다. 하지만 아이는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마을의 모습과 귀여운 캐릭터에 푹 빠져 처음부터 끝까지 집중해서 봤다. 


어른이 보기에는 심심한 영화였지만 아이가 즐겁게 본 걸로 만족한다.


영화 그린치 포스터를 들고~


산타모자 머리핀 득


영화가 끝나고 밖에 나오니 아이가 악세사리 가판대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여러 모양의 머리핀 중에 산타모자 머리핀을 갖고 싶어해서 사줬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학교에서 장기자랑 있다고 했지? 산타모자 머리핀 꽂고 가면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