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수업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이가 듣고 싶은 말 듣고 싶은 말, 전하고 싶은 말 학부모 공개수업 참여를 알리는 가정통신문을 받았다. 작년에는 입학하고 첫 공개수업이라서 관심이 많아 바빠도 참석했었다. 하지만 올해는 잠시 조퇴해서 나와 1시간 수업을 보러 아이 학교에 가는 것이 부담스러워 조금 망설여졌다. '바쁜데 꼭 갈 필요 있을까?' 공개수업에 꼭 와야 한다는 아이의 성화에 출근하지 않고 공개수업 시간에 맞춰 학교로 향했다. 학교에 도착하니 이미 수업은 진행되고 있었고, 먼저 온 학부모들도 교실 안에 빙 둘러서 있었다. 비집고 들어가면 수업에 방해될까봐 어쩔 수 없이 복도에 서서 열린 창문으로 수업을 지켜봤다. 작년에 공개수업을 볼때는 학교랑 교실 구경하며 신기해했는데, 이젠 익숙해져서 별 감흥은 없었다. 단지, 아빠가 보러왔다는 아이의 눈도장이 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