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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다락의 서재

영어책 한권 외워봤니? 요즘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학교에서 정식으로 영어를 배우기 시작한다. 하지만 내가 어렸을 적에는 중학교 1학년부터 영어를 학교에서 배웠다. 중학교부터 취업할 때까지 단일 과목을 꾸준히 공부한 것은 누구나 그렇겠지만 영어다. 단어 쪽지시험을 포함해서 각종 시험을 위한 영어공부에 치이다보니, 영어 공부를 한 번도 즐기면서 해본적은 없다. 하지만 영어를 잘 해보겠다고 사들인 책값이랑 다녔던 학원비, 토익시험 응시료가 아마 어마어마할 거다. 대학시절 외국에서 살다와 유창하게 영어를 잘 하는 친구를 보면 부러웠다. ‘영어를 잘하는 비법은 외국에 가는 것 밖에 없는 건가?’ 아무리 공부해도 반걸음 앞으로 갔다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는 기분이었다 현재 직장에서는 딱히 영어가 업무상 크게 필요하지 않다. 그래도 십년 .. 더보기
나, 곰돌이 푸 그리고 풍선 백-에이커 숲에서 다시 만난 친구들의 이야기 어렸을 때 집에는 친척에게 받은 낡은 디즈니 동화 전집이 있었다. 많이 헤져서 테이프로 덕지덕지 붙여놓고, 몇 권은 없었다. 하지만 처음으로 내가 읽을 책이 생겨 엄청 좋아했던 것이 기억난다. 전집을 한 번씩 다 읽어본 후 제일 마음에 드는 책 몇 권만 계속 읽고 또 읽었다. 그래서 그 책들은 모두 지금은 없지만 그림이나 내용을 아직 기억한다. 그 중 가장 많이 읽어 본 것은 ‘곰돌이 푸’. 낙천적인 성격을 가진 곰돌이 푸와 친구들의 이야기에 푹 빠져 혼자만의 상상에 빠지기도 했다. 내가 곰돌이 푸의 유일한 사람 친구인 크리스토퍼로 변해서 백-에이커 숲에서 노는 상상. 아이에게 읽어 줄 책을 고르다가 어린 크리스토퍼와 풍선을 가지고 있는 곰돌이 푸가 어깨동무를.. 더보기
매일 아침 써봤니? 7년을 매일같이 쓰면서 시작된 능동태라이프 김민식 MBC PD의 강연을 듣고 느낀 점이 많아 그 분의 저서를 찾아보았다. 그 중에 학생시절이나 직장생활에서 항상 글쓰기에 대한 어려움을 많이 겪어 『매일 아침 써봤니?』를 우선 읽어보게 되었다. 어떻게 하면 글을 잘 쓸 수 있을까? 답은 책 제목에 있는 것 같다. 많은 글쓰기 관련 서적만 열심히 봤지 매일 글을 쓰며 노력한 적은 없다. 어떤 분야에서 일을 하던지 글쓰기 능력은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살면서 많이 느껴왔다. 잘 쓰려면 많이 써 봐야한다는 정답은 알겠으나 글을 쓴다는 것 자체가 큰 부담이다. 각종 공문이나 업무보고서, 안내문, 회의 자료를 써야만 하는 압박감에 글쓰기를 즐기는 것은 너무 힘들다. 그리고 일이 아닌 나의 이야기를 부담감 없이 쓴다.. 더보기